日, 긴급사태 선언에도 코로나 확산 지속.."신규확진 6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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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사태를 선포했지만 일일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60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전국적인 증가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15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수도인 도쿄에서 1502명을 포함해 총 6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일 일일 확진자 수가 6000명대를 넘어선지 나흘만이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1만135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35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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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11개 지역 외에도 확산세 계속
히로시마 등 '준(準) 긴급사태' 발효 검토
일일 확진자수 나흘만에 다시 6000명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사태를 선포했지만 일일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60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전국적인 증가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15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수도인 도쿄에서 1502명을 포함해 총 660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6명이었다. 이는 지난 10일 일일 확진자 수가 6000명대를 넘어선지 나흘만이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1만135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355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오사카 지역에서만 714명의 사망자가 집계됐으며 도쿄에서는 707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왔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받는 중증 환자가 하루만에 20명 늘어난 920명으로 11일째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가 발효된 11개 지역 외에 감염 상황이 심각한 곳에 '준 긴급사태'를 발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효한 데 이어 오사카,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로 지역으로도 적용을 확대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히로시마시의 상황이 엄중해 긴급사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해 감염 상황을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준 긴급사태 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원칙적으로 긴급사태 발효 지역과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들은 불필요한 외출자제를 비롯해 영업시간 단축, 행사 개최 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의 대책을 이행해야 한다. 또 관련 긴급대책을 이행하는 데 소요되는 재정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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