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노퀴스트 국방 부장관에 '장관 대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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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데이비드 노퀴스트 국방부 부장관에게 새 정부 출범 초기 장장관 대행을 맡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4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가 의회 인준을 받을 때까지 노퀴스트 부장관이 장관직을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8일 새 정부 국방장관에 오스틴 전 미군 중부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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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데이비드 노퀴스트 국방부 부장관에게 새 정부 출범 초기 장장관 대행을 맡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4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가 의회 인준을 받을 때까지 노퀴스트 부장관이 장관직을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8일 새 정부 국방장관에 오스틴 전 미군 중부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을 지명했다.
그러나 오스틴은 2016년 전역했기에 '군 장교가 국방장관이 되려면 퇴역 후 7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가안보법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오스틴은 의회로부터 해당 규정으로부터 '면제된다'는 결정을 받아야 바이든 정부의 국방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까지 미 의회로부터 국가안보법 규정 '면제' 결정을 받고 국방장관에 취임한 군 장성 출신 인사로는 1950년대 해리 트루먼 행정부의 조지 마셜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이었던 제임스 매티스 등 2명이 있다.
오스틴의 상원 인준청문회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하루 전인 오는 19일 열릴 예정. 오스틴이 의회 인준을 마치고 국방장관이 취임하면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 된다.
바이든 정부 국무장관에 지명된 토니 블링컨의 상원 인준청문회도 오스틴과 같은 19일로 예정돼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국방장관 대행을 요청한 노퀴스트 부장관은 매티스 전 장관 재임 때 국방부 감사관으로 일했고, 2019년 7월 부장관에 임명됐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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