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돌리는 코스피..주가 하락 시 매수 유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연초대비 9.6% 상승할 동안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35pt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나스닥100 지수와 변동성지수가 동반 상승한 후 기간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바 있어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연초대비 9.6% 상승할 동안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35pt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나스닥100 지수와 변동성지수가 동반 상승한 후 기간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바 있어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풋콜 비율이 저점 수준까지 내려온 점도 우려를 가중시키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고객예탁금이 74조원을 웃도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았지만,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이 실리고 있다.
김성근 연구원은 “클라리다 부의장이 지난 13일 인플레이션이 2%를 도달하기 전까지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스탠스를 다시 한번 강조해 테이퍼링 우려에 기인한 변동성은 단기간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 하락 시 매수(Buy-the-dip)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합산 이익 추정치는 지난주(3.9%) 보다 0.8% 증가했다. 업황 사이클이 개선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건설, 조선, IT하드웨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건설은 공급 물량의 확대, 조선은 수주 호조, IT하드웨어는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 시황 개선 등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반면 코로나 피해 집중 업종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소비의 회복이 제한돼 호텔·레저, 화장품·소비재 등 소비재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언팩2021]"얼굴은 완전히 다른데"…아이폰 기능 품은 ‘갤럭시S21’
- 사과하고 법정가도…윤서인 ‘막말사(史)’
- 비트코인 비번 까먹은 美 남성, '2600억' 날릴 위기
- "영끌해서 집샀는데, 한달만에 1억 폭락"…대세하락기?
- '언니한텐' 유수진 "아이 낳는 기계인가 싶었다"…4번의 유산 고백 [종합]
- 차익매물 쏟아진 셀트리온, 저가매수 기회일까
- [2021 메모리]④"반도체 부족해진다"…국내 기업 기술격차 '치고 나가야'
- `반격` 안철수·`진격` 나경원…불붙은 野 주자 부동산 행보
- [e슬기로운 투자생활]선물 판 외국인, 왜 콜옵션은 대규모로 샀나
- 코로나19 극복한 남녀골프..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