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으로 모여라" 美 극우세력 '메신저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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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SNS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 세력들의 계정을 폐쇄하고 나서자 이들의 'SNS 대이동' 징후가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난입 사태 이후인 지난 주에만 수천만명이 텔레그램과 시그널 앱을 받는 등 암호화 메신저가 갑자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형 IT 기업들은 의사당 난입과 관련된 극우 단체들의 계정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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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SNS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 세력들의 계정을 폐쇄하고 나서자 이들의 'SNS 대이동' 징후가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난입 사태 이후인 지난 주에만 수천만명이 텔레그램과 시그널 앱을 받는 등 암호화 메신저가 갑자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그널은 발신자와 수신자만 내용을 볼 수 있도록 모든 대화를 암호화하는 메신저다. 텔레그램도 암호화 메시지 옵션을 제공한다.
프라우드 보이스의 설립자인 개빈 매킨스는 10일 텔레그램 메신저에 "한동안 이 곳에 안 왔는데 앞으로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겠다"고 복귀를 선언했다. 프라우드 보이스는 이번 의사당 난입 사태에 적극 참여한 미국 극우단체다.
앞서 지난 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형 IT 기업들은 의사당 난입과 관련된 극우 단체들의 계정을 삭제했다. 구글과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에 극우 세력들이 애용했던 소셜미디어 앱 '팔러' 다운로드를 금지했다.
이후 페이스북이 왓츠앱 메시지를 볼 수 있다는 허위 정보도 돌면서 이들은 새로운 터를 찾아 '메신저 대이동'을 선택했다.
텔레그램은 12일 지난 사흘간 이용자가 2500만명 증가해 5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그널은 11일에만 130만명이 새로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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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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