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무리뉴, 경기 주도권 잡으면 은돔벨레 빼버려"

강필주 2021. 1. 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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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전설' 마이클 오언(42)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수 교체 때문에 선수들이 혼란스러워 한다고 지적했다.

축구전문가로 활약 중인 오언은 14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옵터스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수교체가 토트넘 선수들과 경기에 역효과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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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잉글랜드 전설' 마이클 오언(42)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수 교체 때문에 선수들이 혼란스러워 한다고 지적했다. 

축구전문가로 활약 중인 오언은 14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옵터스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수교체가 토트넘 선수들과 경기에 역효과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트넘과 풀럼의 리그 경기가 1-1로 끝나자 전 토트넘 전설 글렌 호들이 "토트넘 선수들은 일단 주도권을 잡으면 두 가지 생각을 떠올린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오언은 곧바로 "내 생각에는 감독 때문인 것 같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55분, 60분이 되면.. 1시간이 지나면 몇 번이나 탕귀 은돔벨레를 빼버렸는지 보라. 사실상 모든 경기에서 그랬다. 오늘은 70분을 버텼다. 그래서 글렌과 나는 놀랐다"고 밝혔다.

실제 은돔벨레는 출전한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됐다. 풀럼전에서도 마찬가지. 무리뉴 감독은 후반 36분 은돔벨레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투입했다. 오언은 "무리뉴 감독은 항상 1-0으로 앞서면 공격형 미드필더를 빼고 다른 미더필더를 투입한다"면서 "만약 계속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수비수에게 잠재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두 번째 득점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무리뉴 감독의 수비지향적인 축구에 대한 비판이었다. 일단 리드를 잡으면 수비로 태세를 전환함에 따라 수비수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뜻이었다. 또 무리뉴 감독이 풀럼전이 끝난 후 "경기를 끝내려는 본능이 없다"면서 동점골을 허용한 수비수들을 질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불만이기도 했다. 오언은 "그런 일이 계속 되면 그 씨앗은 마음 속에 심어진다.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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