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 백신 접종받았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21. 1. 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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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은 교황이 전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지금까지 진행한 바티칸시국 백신 프로그램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베네딕토 전 교황이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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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은 교황이 전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지금까지 진행한 바티칸시국 백신 프로그램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베네딕토 전 교황이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베네딕토 전 교황은 3주 뒤 2차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바티칸은 13일부터 주민 800명에 대한 접종을 개시했다. 바티칸 관계자는 노인과 감염에 취약한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 공공 근로자나 보건 관계자 등이 우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순위를 매기고 있다고 말했었다.

그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백신 연구 일부에서 태아 유래 세포가 사용돼 비윤리적이라는 가톨릭 신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독려했었다.

그는 이번 주 초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은 "윤리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두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접종을 거부하면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건강까지도 위태롭게 한다고 말했다.

바티칸에서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7명이 보고됐다. 이 중 최소 11건은 교황청 경비를 책임지는 스위스 근위대에서 나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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