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최재형 원장, 정치 뛰어들어..전광훈·윤석열과 같은 냄새"

김지영 기자 2021. 1. 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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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감사원이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원전 감사가 진행되는 것을 두고 "사실상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적절한지 감사원이 판단해주겠다는 것"이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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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 두 번째)이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레노스블랑쉬에서 열린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사진=뉴스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감사원이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원전 감사가 진행되는 것을 두고 "사실상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적절한지 감사원이 판단해주겠다는 것"이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임 전 실장은 "지금 최 원장은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보에 대한 편취와 에너지 정책에 대한 무지, 그리고 감사원 권한에 대한 남용을 무기 삼아 용감하게 정치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고 임기를 보장해주니 임기를 방패로 과감하게 정치를 한다"며 "전광훈, 윤석열, 그리고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소중하고 신성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가 그 권한을 권력으로 휘두르고 사적 성향과 판단에 근거하여 법과 제도를 맘대로 재단한다"며 "집을 잘 지키라고 했더니 아예 안방을 차지하려 들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 했더니 주인행세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전광훈처럼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게 솔직한 태도가 아닐까"라며 "법과 제도의 약점을 노리고 덤비는 또 다른 권력, 권력의 주인인 국민은 이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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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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