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아스널, 팰리스와 0-0 무승부.. 11위 유지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스널이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겼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3연승 행진을 멈추며 승점 24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팰리스(승점23)는 13위에 머물렀다.

홈팀 아스널은 4-2-3-1을 꺼냈다. 라카제트를 최전방에 두고 오바메양, 스미스 로우, 사카가 뒤를 받쳤다. 원정팀 팰리스는 4-4-2를 가동, 자하와 벤테케 투톱으로 맞섰다.

초반부터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팰리스는 방어에 집중하면서 간헐적 역습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19분 아스널 오바메양이 박스 대각 안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팰리스가 서서히 공세를 올렸다. 전반 26분 벤테케가 드리블 후 아스널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약했다. 28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벤테케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전반 막판 팰리스 공격이 더욱 불을 뿜었다. 전반 38분 에제의 프리킥을 톰킨스가 헤딩슛한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 41분 벤테케의 결정적 문전 헤딩슛이 아스널 골키퍼 레노 손에 걸렸다.

후반 들어 아스널이 작정한 듯 맹공을 퍼부었다. 양 측면을 계속 두드렸지만 마무리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후반 9분 팰리스 박스 안에서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의 터닝슛이 옆 그물을 때렸다. 18분 나일스가 상대 아크에서 드리블 후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교체로 변화를 모색했다. 20분 나일스를 빼고 페페를 투입했다. 25분 세바요스 대신 파티를 넣었다. 28분 코너킥에서 홀딩의 헤딩슛이 빗맞았다.

팰리스도 변화를 줬다. 후반 35분 아예우 카드를 꺼냈다. 벤테케에게 휴식을 줬다. 39분 팰리스 자하가 빠른 역습을 전개, 아스널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았고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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