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는 '군복무 먼저', 빈자리는 예비역 '우릴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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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의 상무 입대 시즌이 다가왔다.
한 시즌 팀에서 활약해준 선수들이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로 판은 짜인다.
젊은 선수들의 공백은 지난해 전역한 선수들이 채운다.
구단들은 병역 혜택 획득 가능성 저하에 따라 어린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해 공백기를 줄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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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프로야구 선수들의 상무 입대 시즌이 다가왔다. 한 시즌 팀에서 활약해준 선수들이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로 판은 짜인다.
지난 8일 국군체육부대는 2021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 선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야구에서 총 32명이 서류전형에 합격했고, 다음 달 3일 최종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대체로 20대 초반 선수들로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KT 투수 김민으로, 김민은 3년간 속구를 앞세워 KT 마운드를 지탱했다. 이 외에도 소형준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강현우, 속구가 주 무기인 손동현, 강민성, 백승건 등 젊은 선수들이 빠른 입대를 택했다.
젊은 선수들의 공백은 지난해 전역한 선수들이 채운다. 지난해 9월 상무로 병역을 마친 선수들이 돌아왔다. 그중 몇몇 선수들은 곧바로 주전을 꿰차며 2022년 활약을 기대케 했다. LG 양석환은 지난해 전역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여전한 활약을 선보였다. 40경기에 나선 양석환은 타율 0.246 29개의 안타를 때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삼성 강한울도 전역과 동시에 1군에 등록되며 34경기 타율 0.305로 활약했다. 심창민도 곧장 필승조에 합류하며 23경기서 2승2패 3홀드를 따냈다.
프로야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됐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 종목에선 제외됐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종목에서도 야구는 채택되지 않았다. KBO가 고민하는 누적점수제가 도입되더라도 KBO리그 선수들의 병역 혜택 가능성은 높지 않다. 따라서 퓨처스리그에서 야구를 하며 복무할 수 있는 상무야구단이 주된 병역 해결 방법으로 꼽힌다.
구단들은 병역 혜택 획득 가능성 저하에 따라 어린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해 공백기를 줄이려한다. 병역 기간이 줄어들어 한 시즌만 빠져도 복귀할 수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과거 프로 선수에게 입대는 커리어 중단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으나, 반등의 시기를 보낸 선수들도 다수다.
올시즌 유망주들이 떠난 마운드를 공백기 같지 않은 공백기를 보낸 선수들이 어떻게 채워나갈지 궁금하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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