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변색' 체크밴드, 골프 넘어 타 스포츠이벤트 확대 기대

2021. 1.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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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지난 시즌 막바지 KPGA, KLPGA 대회에 처음 적용된 자가진단 발열 확인용 체크밴드가 2021년에는 골프 대회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디아이디어스가 개발한 자가진단 발열 확인용 체크밴드는 체온이 37.5도가 넘어간 상태에서 일정 시간 유지되면 밴드의 색이 노랗게 변하면서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로써 선수와 관계자들은 대회장 출입 시 진행하는 체온 확인 절차 이후 지속적으로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체크밴드를 통한 자가진단을 통해 혹여 경기 중 이상 징후가 발생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파악이 가능, 신속한 위기 대처가 가능해진다.

올해 골프 대회를 비롯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지난해만큼 강화된 방역 체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선수, 관계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체온 확인, 거리두기뿐만 아니라 그 동안 한계에 부딪혔던 방역 수칙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돼 보다 더 안전한 시즌이 될 것이다.

제이디아이디어스 관계자는 "체크밴드는 손목에만 착용하면 되기 때문에 손쉽게 자가 진단이 가능하며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뽐낼 수 있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크밴드는 지난해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KLPGA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에 참가하는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제공된 바 있다. 올해에는 골프에 국한되지 않고, 기타 다른 스포츠 현장에서도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사진 = 제이디아이디어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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