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경기북부 핫플레이스↑

강근주 2021. 1. 15. 0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주시가 국방부의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000㎡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 해제 소식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보호구역 해제로 양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어 향후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도약이 가시화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국방부의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000㎡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 해제 소식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보호구역 해제로 양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어 향후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도약이 가시화됐다.

14일 국방부는 오는 19일 국방부 관보 게시를 통해 경기도 양주를 비롯한 고양, 파주, 김포, 강원도 고성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67만4284㎡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양주지역 해제 보호구역은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의 제한보호구역 99만2000㎡로 이 중 61만4641㎡는 비행안전구역의 중첩규제 지역이며, 신축 건축물 높이 12m~15m 제한, 군 협의 필요 등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총 3500억여원을 투입,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발맞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집중, 수십 차례에 걸친 관할부대와 협의를 진행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제한보호구역 해제지역은 고도제한 규제가 풀렸으며 비행안전구역의 경우 건축물 신축이 최대 65m까지 가능해졌다. 또한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8개 첨단 유망업종의 입주를 준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해준 관할 25사단장과 28사단장에게 깊은 감사한다”며 “관내 군부대와의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등 새로운 도약, 신성장 활력의 감동 양주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반경 5km 이내에 5개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 국지도 39호선, GTX-C노선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을 통한 입주기업 세제 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탁월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오는 3월 은남일반산업단지의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승인 후 곧바로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절차 등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완료 시 3946억원의 경제효과와 18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비롯해 지역개발 불균형 해소, 자족기능 강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