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연준 의장 "금리 인상 No..출구전략 논의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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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채권 매입 변화에 대해 논의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연준이 올해 말이라도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견해와 관련해 "경제는 우리 목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며 "우리는 임무를 확실히 끝내기 전까지 통화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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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채권 매입 변화에 대해 논의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14일(현지시각) 밝혔다. 금리 인상 예고도 없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마르쿠스 브루너마이너 프리스턴대 교수와 진행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서 "지금은 연준이 매달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에 대한 출구 전략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배운 교훈은 너무 빨리 종료(exit)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이 항상 신호를 포착하려 하기 때문에 출구전략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고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연준이 올해 말이라도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견해와 관련해 "경제는 우리 목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며 "우리는 임무를 확실히 끝내기 전까지 통화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고용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채권 매입 변화 논의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결정의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매우 투명하게 대중과 소통하겠다며 "점진적인 자산매입 축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오면 먼저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역시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연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란 수학적 공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2%에 잘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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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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