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내놓을 경기부양책 내용은?.."2조 달러 예상"

류정훈 기자 입력 2021. 1. 15. 06:33 수정 2021. 1. 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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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2조 달러, 우리 돈 2,200조 원 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류정훈 기자,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부양책 규모죠?
네,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경기부양책 규모가 2조~3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시선이 쏠려 있는데요.

외신들은 최소 1조5천억 달러에서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양책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과 침체된 경기 살리기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로 백신 접종을 언급한 만큼, 백신 생산과 접종을 늘리는 게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개인에게 지급될 지원금도 관심사인데요.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2,000달러의 현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개인들에게 1인당 우리 돈 약 220만 원의 현금 지급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기에 실업자에 대한 연방 보조금 연장 요구와 근로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기업과 부자에 중과세 내용 등 경제 살리기 방안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부양책 앞두고 시장이 크게 움직였죠?

네, 뉴욕증시는 장 초반 부양책 기대감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막판 하락 마감했습니다.

경기 부양책을 두고 시장은 기대감도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더글러스 버틀러 록랜드 트러스트 수석 부사장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한 만큼, 단기적으로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광범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시장이 경기부양책을 호재로 받아들였지만, 향후 시장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경제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지금은 출구전략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고요?
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4일) 진행된 화상 간담회에서 "현재 출구전략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 인상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기준 금리를 올려야 할 때가 오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당분간 그럴 시기가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이나 고용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채권 매입 축소를 논의하긴 이르다"고 강조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2% 위로 올라야 한다고 말하면서 "양적 완화 축소와 관련된 논의를 하게 되면 앞서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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