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아시아 시장 대표, 발렌시아는 가치 잊지 말아라"(西언론)

신동훈 기자 2021. 1. 15. 0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19)의 가치를 인정하며 발렌시아에 조언을 건넸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맨시티로 떠난 페란 토레스처럼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에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기회를 주며 성장시켜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선 순위는 재계약이 아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몇 가지 제안을 받았으나 이적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의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1,066억원)이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19)의 가치를 인정하며 발렌시아에 조언을 건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8-19시즌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라리가 3경기, 코파 델 레이 6경기를 소화하며 예열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17경기에 나와 2골을 넣으며 팬들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빼어난 기량으로 골든볼까지 받았다.

잠재력을 드러낸 이강인은 올 시즌 본격적인 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지난 시즌 감독만 2번이 바뀌는 악몽을 겪은 발렌시아는 올 시즌 왓포드에서 좋은 지도자 역량을 과시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게 많은 출전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강인은 12경기에 나서는 동안 583분밖에 뛰지 못했다. 경기당 48분에 해당된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다. 이강인은 코파 델 레이 2라운드 에클라노전서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라시아 감독에게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이강인은 라리가 18라운드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여전히 발렌시아와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간 계약은 2022년 6월 종료된다. 이강인은 그동안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다른 스페인 클럽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출전시간 부족이 주된 이유였고 발렌시아 내 상황에 대한 이강인 측의 불만도 이적설이 발생한 원인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맨시티로 떠난 페란 토레스처럼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에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기회를 주며 성장시켜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선 순위는 재계약이 아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몇 가지 제안을 받았으나 이적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의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1,066억원)이다"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 기업 LG가 라리가와 계약을 맺은 것도 이강인이 아시아 시장을 대표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아직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으나 이강인은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