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할갑시다' 이마트, 농림축산식품부와 물가안정·소비촉진 나서

조성신 2021. 1. 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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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무·배추 등 필수 농산물 20% 할인 판매
"소비자 고객 장바구니 부담 덜 듯"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지난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에 큰 성공을 거뒀던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가 올해도 돌아왔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 잡고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다양한 농산물 할인 혜택을 통해 물가 안정과 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에서 '농할갑시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 한해 20% 할인을 적용한다. 할인은 1인당 최대 1만원(구매금액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이번 '농할갑시다' 행사를 오는 28일부터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와 한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빠른 지원을 위해 15일로 행사를 앞당겼다.

이마트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약 50종에 달하는 계란을 20% 할인 판매한다. 단,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 구매해야 하며, 일부품목은 제외된다. 올 겨울 잦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른 '무'도와 코로나19로 소비량이 대폭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 팀장은 "작년 농산물 소비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농할갑시다' 행사를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 며,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 장바구니 물가 하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등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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