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올림픽 예선PO 하나 안 하나..안갯속 도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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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연기된 올림픽 예선 플레이오프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2021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일정은 원래 지난해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됐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중국축구협회는 양국 선수들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한 단계가 넘어가면 도쿄에 갈 수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여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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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일정은 원래 지난해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됐다. 올림픽도 1년 미뤄지면서 1차전은 다음달 19일 제주에서, 2차전은 24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일정으로 변경됐다.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개최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누구나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야 하는 게 문제다. 중국도 의무 자가격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물리적으로 대회를 진행하기 어렵다. 지소연과 조소현 등 해외파 선수들도 입국할 경우 2주간 팀에 합류할 수 없기 때문에 규정대로라면 정상적으로 훈련해 경기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중국축구협회는 양국 선수들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이미 정부는 공익적 목적이 인정되는 인원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협회 관계자는 “문체부, 질병청과의 교감을 하고 있다. 현재는 확산세가 심해져 면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데 이 사안을 놓고 다시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정부 결정에 따라 해외파, 그리고 중국 선수들의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할 수도 있다. 다만 중국 쪽에서도 협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 모두 자가격리 문제를 해결하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중립국 개최도 가능해 보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미 지난해 말 챔피언스리그를 중립국인 카타르에 모여 원만하게 치러낸 경험이 있다. 한국과 중국의 출입국이 어려울 경우에는 자가격리 의무가 없는 나라에 모여 1,2차전을 모두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협회 관계자는 “홈앤드어웨이를 1순위로 생각하고 진행하겠지만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립국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에는 예정대로 예선을 치르지 못하고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워낙 변수가 많고 예측이 불가능한 이슈라 협회에서도 노심초사한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 단계가 넘어가면 도쿄에 갈 수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여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개최 여부와 별개로 여자대표팀은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강진에서, 이후 다음 달 18일까지 서귀포에서 최종 담금질을 실시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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