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장악한 오토바이.. 자세히 보면 수입산이라고?

지용준 기자 2021. 1. 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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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오토바이 수요가 함께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수요가 늘어남에도 국내 업체들은 수입업체들에 시장에서 밀리며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처럼 이륜차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거나 무급휴직 등 수입이 없어지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으로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대림오토바이마저 중국에서 오토바이를 수입해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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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오토바이 수요가 함께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수요가 늘어남에도 국내 업체들은 수입업체들에 시장에서 밀리며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이승배 기자
배달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오토바이 수요가 함께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수요가 늘어남에도 국내 업체들은 수입업체들에 시장에서 밀리며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 등록대수는 228만9009대로 전년(223만6895대)과 비교해 5만2114대 늘었다.

국내 이륜차 수요는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륜차등록대수는 2016년 218만대에서 2017년 219만여대, 2018년 220만대 순으로 해마다 늘었다. 

이와 함께 원동기 면허시험 응시자도 함께 증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시험 응시자는 6만2593건으로 전년 5만4986건에서 1만건 가까이 확대됐다.

이처럼 이륜차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거나 무급휴직 등 수입이 없어지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으로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배달플래폼 라이더로 근무를 희망할 경우 개인 오토바이와 2시간 교육만 받으면 바로 일을 할 수 있다.

이륜차 수요가 늘어났지만 대부분 수입산이라는 말도 나온다. 2003년 이륜차 수입 규제가 사라지면서 중국의 저가공세와 일본, 독일 등 고급 브랜드와의 경쟁에 밀려 국산브랜드가 실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산 이륜차 점유율이 2014년 75% 수준에서 2019년 50%까지 추락한 것으로 진단한다. 국내 이륜차 제조설비를 갖추고 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림오토바이의 2019년 기준 영업이익은 18억8600만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대림오토바이마저 중국에서 오토바이를 수입해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이처럼 이륜차 시장은 해마다 커지지만 자국 산업을 보호해줄 장치는 없었다는 지적이다. 
국내 이륜차 제조사는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오토바이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 이륜차 보급확산 정책을 펼치는 만큼 이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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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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