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부터 손준호까지..리딩 클럽다운 전북 현대의 이적 수완 [스토리 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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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K리그 사상 첫 4연패에 앞장섰던 2020시즌 최우수선수(MVP) 손준호가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으로 이적했다.
구단 간 합의하에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50만 달러(약 60억 원)로 전해진다.
지난해 초 로페즈의 상하이 상강(중국) 이적, 시즌 도중 김진수의 알 나스르(사우디) 이적, 그리고 이번에 손준호까지 합치면 1년 사이에 전북은 140억 원을 벌어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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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의 이적소식에 축구계에선 “장사 잘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적을 위해 선수를 붙잡기보다는 선수의 앞길을 열어주는 한편으로 구단 살림에 큰 보탬이 되는 이적료를 챙겼기 때문이다.
전북의 이적 수완은 이미 유명하다. 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마케팅에서도 최고 수준에 올라서 자타 공인 리딩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축구계에서 흘러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2015년 이후 10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는 11명에 이른다. 이들의 이적료만 합쳐도 450억 원이 훌쩍 넘는다.
외국인 선수도 예외가 아니었다. 2015년 7월 에두를 허베이 화샤(중국)로 이적시키면서 460만 달러, 레오나르도의 알 자지라(UAE)행으로 15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2018년 7월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독일) 이적은 처음으로 유럽 무대로 보낸 케이스다. 액수는 150만 유로이지만 킬 구단 역대 최고 액수다. 이를 통해 전북은 유럽 이적에도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전북의 운영 능력은 최고다. 홍보, 마케팅 할 것 없이 톱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를 사고파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덕분에 협상에서 조급해하지 않는 것도 최대 강점”이라고 귀띔했다. 한 에이전트는 “전북의 운영능력은 이미 아시아권 전체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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