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사 복귀 요청 2년 만에 PSG와 재계약?

파리에서 안정 찾은 네이마르, 구단과 재계약 협상 돌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천신만고 끝에 공격수 네이마르(28)와의 장기간 재계약을 맺는 데 근접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적료 약 2억2200만 유로에 PSG로 이적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여전히 축구 역사상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축구 외적인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그는 프랑스 리그1 무대의 경쟁력,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며 2019년 여름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당시 네이마르가 이적을 원한 팀은 친정팀 바르셀로나였다. 리오넬 메시와 여전히 절친한 관계를 유지한 그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직간접적으로 여러 차례 내비쳤다.

그러나 이로부터 약 2년이 지난 현재 네이마르는 PSG와 재계약에 근접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네이마르가 현재 PSG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년 전과 달리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PSG 구단 측은 네이마르와의 장기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달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도 네이마르와의 재계약을 자신했다.

네이마르는 PSG로 이적한 후 바르셀로나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네이마르는 올 시즌 현재 PSG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13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