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로 웃은 바이오株..셀트리온만 하락

강민수 기자 2021. 1. 1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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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 호재로 관련 바이오주가 잇따라 웃었다.

지난 12일 한국파마는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파마가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다.

종근당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의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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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 사진제공=종근당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 호재로 관련 바이오주가 잇따라 웃었다.

14일 한국파마는 전일 대비 9550원(29.89%) 오른 4만150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지난 12일 한국파마는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파마가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다.

한국파마 측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도 환자 대상으로 투약 6일 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투약 6일째 68% 정도 효과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우수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이날 종근당도 2만6000원(12.84%) 오른 22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계열사 종근당바이오도 4300원(5.66%) 오른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근당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의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나파벨탄은 고위험군 환자에서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9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결과 고위험군 환자 중 나파벨탄 투약군은 11일차 증상개선율이 61.1%로 표준치료군의 11.1%에 비해 높았다.

전체 임상 기간동안 나파벨탄 투약군의 증상개선율은 94.4%로 표준치료군(61.1%)보다 높았고, 회복 기간도 10일로 표준치료군(14일)보다 4일 빨랐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해 8월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받아 9월25일부터 임상을 진행해왔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내 식약처에 임상3상 승인 신청과 함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자 수가 많지 않고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 허가용이라는 점에서 나파벨탄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 받은 이후 실적 개선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추정되지는 않는다"며 "냉정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셀트리온(7.60%)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19%), 셀트리온제약(-9.84%) 등도 동반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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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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