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개발사 결국 사과.. "이용자 카톡대화, 온라인 공유했다"

강소현 기자 2021. 1.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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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을 개발한 스캐터랩 측이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 이루다 관련 개발 기록을 공유한 사실을 인정했다.

 스캐터랩 측은 지난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지난 2019년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던 'KG-CVAE -인공지능 한국어 자연어처리(NLP) 연구 모델'에 내부 테스트 샘플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부 민감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 대화 패턴이 노출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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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을 개발한 스캐터랩 측이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 이루다 관련 개발 기록을 공유한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이루다 인스타그램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을 개발한 스캐터랩 측이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 이루다 관련 개발 기록을 공유한 사실을 인정했다. 

스캐터랩 측은 지난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지난 2019년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던 'KG-CVAE -인공지능 한국어 자연어처리(NLP) 연구 모델'에 내부 테스트 샘플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부 민감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 대화 패턴이 노출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스캐터랩이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에 대해 스캐터랩 측은 "기계적인 필터링 과정을 거쳤지만 미처 걸러지지 못한 부분이 일부 존재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용자들의 데이터는 깃허브 레파지토리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이루다 DB가 대화 기록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스캐터랩 측은 "깃허브에 업로드됐던 테스트용 데이터는 이루다 DB와는 그 내용과 구성이 다르다"며 "깃허브의 테스트용 데이터와 달리 이루다 DB는 비식별화 처리한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DB로 대화 단위가 아니라 1억개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DB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스캐터랩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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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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