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팅 세번 날렸지만 '노 골'

양지혜 기자 2021. 1. 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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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4일 풀럼전 후반 26분 골키퍼가 전혀 손쓸 수 없는 각도로 왼발 크로스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야속하게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리그 13호 골 사냥에 실패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득점 공동 선두가 될 기회를 놓쳤다. /AFP 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이 세 차례나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불운과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FC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 풀 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볼의 방향을 바꿨지만 상대 골키퍼 발끝에 걸렸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탕귀 은돔벨레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몸을 날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26분에는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빠르게 쇄도한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시도했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해리 케인이 한 골을 신고한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팀 풀럼과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9분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44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레길론이 골로 연결시켰으나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바람에 무효가 됐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브라이튼에 1대0으로 이겨 승점 3점을 챙겨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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