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발돋움"

이보람 2021. 1. 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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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세계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성장시킬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을 열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을 세계적인 경제특구로 성장시켜 동북아 최대 에너지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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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
시 "동북아 에너지 허브 목표"

울산을 세계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성장시킬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을 열었다.

개청식은 CI선포와 혁신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축하퍼포먼스, 현판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병석 울산시의장, 지역국회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혁신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에는 산업부와 울산시, 유니스트(UNIST), 울산대,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강화, 규제완화 등으로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경제자유구역 사무 처리를 전담한다. 울산시 산하 출장소 조직으로, 청장(1급), 본부장(3급), 3부(부장 4급) 7팀(팀장 5급), 41명 정원으로 구성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라는 비전과 ‘동북아 최대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지정했다. 수소산업거점지구(1.29㎢)와 일렉드로겐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2.72㎢) 등 총 3개 지구, 총 면적 4.70㎢로 구성됐다. 중점업종은 수소 관련 산업으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산업을 육성,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수소산업 허브화를 통한 동북아 최대 에너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을 세계적인 경제특구로 성장시켜 동북아 최대 에너지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2030년 기준 12조4385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조903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만6712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울산시는 예상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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