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파트 주민 갑질.. 지인車 출입 막았다고 경비원 폭행

김포=이경진 기자 2021. 1. 15.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김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또다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김포경찰서는 "11일 오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입주민 A 씨가 경비원들을 폭행한 정황이 나와 수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 출입구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 씨와 경비원이 약 10분 동안 실랑이와 몸싸움을 벌이다 폭행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DB
경기 김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또다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김포경찰서는 “11일 오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입주민 A 씨가 경비원들을 폭행한 정황이 나와 수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0분경 A 씨가 50대 경비원 2명을 무차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경비원은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지인의 차량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려오려다 제지를 당했다고 한다. 경비원이 “미등록 차량은 방문증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자 “입주민인데 왜 차단기를 안 올리느냐”며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 출입구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 씨와 경비원이 약 10분 동안 실랑이와 몸싸움을 벌이다 폭행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A 씨는 경비실 쪽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원과 A 씨를 불러 조사한 뒤 입건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이경진 기자 lk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