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BMW도 '갤럭시카' 변신..갤S21 '100배 줌'도 귀환(종합)
1억화소·100배 줌 등 더 강력해진 카메라+성능..15일부터 예판 시작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한국시간으로 15일 0시 베일을 벗었다.
노트시리즈에서는 사라졌던 1억화소·100배 줌 기능이 부활했고, 후면에 쿼드카메라를 장착해 '최강성능'을 자랑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21 공개와 함께 구글과의 새로운 협력을 발표하면서 아우디·BMW 등의 명차에 '디지털 자동차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라는 점도 공개했다.
◇울트라 모델에서 부활한 1억화소·100배 줌 기능
15일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20 출시 때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언팩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갤럭시S21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그중 '오늘의 주인공'은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였다.
팬텀 블랙과 팬텀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S21울트라는 최초로 쿼드 HD+ 화질에서 최대 120헤르츠(㎐)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콘텐츠에 따라 10㎐에서 120㎐까지 주사율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기능도 담긴다.
무엇보다 카메라 기능이 '역대급'이다. 지난해 2월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돼 큰 관심을 보았던 '1억화소·100배 줌' 기능이 노트20 시리즈에서는 제외됐다가 갤럭시S21 울트라에서 부활했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후면에 Δ1억800만 화소 메인 광각 카메라 Δ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Δ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100배 줌'으로 달까지 찍을 수 있다는 '스페이스 줌'(Space Zoom) 기능도 장착했다. 이 역시 전작에서 지원했었지만 노트시리즈에서 빠졌다가 이번에 부활했다.
특히 1억 화소와 스페이스 줌 기능은 먼 곳의 피사체도 더 선명하고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전작은 100배 줌 기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신제품은 이를 완벽히 보완한 느낌이다.
또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S펜'이 포함된 2종의 새로운 커버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기술을 총망라했다"고 강조했다.
◇구글과 손잡고 아우디·BMW·제네시스·포드를 '갤럭시카'로
이날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아우디, BMW, 제네시스, 포드 등에 디지털 차 키 기능과 시동걸기 등 각종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새롭게 밝혔다.
앞서 애플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애플카' 부문에 협력을 맺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이날 상세하게 공개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연결했다.
갤럭시S21+나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경우 UWB(Ultra-Wideband) 기술을 탑재해, 기기간 손쉽게 파일을 공유하고 무선통신도 가능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자동차 키가 없이도 차 문을 여는 디지털 카 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운전 중에도 음성으로 전화·메시지 등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 안에서도 갤럭시S21과 연동되면 스마트폰이 아닌 자동차 내 제어판을 통해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예를 들어 히터나 에어컨을 미리 동작시켜 퇴근 후 집에 들어갔을 때 쾌적한 온도를 설명해 둘 수 있도록 한다거나 로봇청소기를 돌려 청소를 시키는 등 각종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아우디, BMW, 제네시스, 포드 등과 협력을 맺고 해당 자동차에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오히려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삼성은 갤럭시S21을 통해 수백만의 친구와 가족들이 소통하고 기업의 원격 운영과 재택근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은 모바일 최우선(Mobile-first)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리며,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갤럭시S21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전문가급 카메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추었으며, 각자의 스타일과 수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sth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文의 복심 윤건영 '양정철 兄,그 지독한 외로움 맘아파…그래서 술 한잔'
- 라이브 방송 깜짝 등장 효리, 유재석에 '데프콘 곧 죽이러 간다' 선언
- 고교 강연서 '매춘 많다, 안 많다' 발언 논란…박범계 '내용 왜곡'
- '버닝썬 제보' 김상교 '그날의 VVIP 효연아, 마약한 여배우 봤지? 슬슬 불어'
- 김근식 '냄새 정권이냐…박원순도 냄새, 임종석도 냄새, 김어준도 냄새'
- [RE:TV] '언니한텐' 유수진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났다면…' 난임에 울컥
- '미스트롯2' 김사은♥성민, 무대 위 깜짝 '키스 퍼포먼스'
- 이상민 '지금 마음에 둔 친구 있어…이 영상 보고 안 좋아할 수도'
- 긱스 루이♥유성은 '2년째 열애 중'…피처링 인연이 연인으로(종합)
- '생 마감하고 싶어요'…생방 중 문자, 청취자 목숨 구한 라디오 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