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 '피넛' 한왕호 "눕거나 싸우거나? 나는 교전 선호해"

이한빛 2021. 1. 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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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가 적극적인 교전으로 경기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세트 스코어 2:1로 격파했다.

한왕호는 "정말 오래됐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재밌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갑다"며 LCK 복귀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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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가 적극적인 교전으로 경기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세트 스코어 2:1로 격파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피넛' 한왕호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역전승을 거둬서 기분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왕호는 약 520여 일 만에 LCK 경기를 치렀다. 한왕호는 "정말 오래됐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재밌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갑다"며 LCK 복귀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농심의 2021 LCK 스프링 첫 상대였던 리브 샌드박스는 2세트 압승과 함께 3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압박했다. 한왕호는 "준비 과정에서 밴픽에 더 포커스를 두며 라인전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다"며, "1세트는 바텀 라인 킬 때문에 주도권을 잡았고 탑에서도 조이의 순간 이동을 뺄 수 있었다. 3세트에선 바텀 듀오가 힘을 잘 키운 덕에 역전이 가능했다. '덕담' 서대길-'켈린' 김형규가 지금 잘하고 있는 아직 더 잘할 여지가 있다"며 바텀 듀오를 추켜세웠다.

농심은 이날 2세트에서 일찌감치 터진 상황에도 과감하게 교전을 거는 모습이 나왔다. 비록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모습 대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었다. 한왕호는 "후반을 간다고 해도 상대보다 좋은 조합이 아니었다. 눕거나 싸우는 선택지가 있었는데 난 싸우는 쪽을 더 선호한다"고 교전과 한타를 걸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왕호는 경기 내에서 서대길에게 바위게를 양보하는 등 라이너를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었다. 분석 데스크의 '고릴라' 강범현은 이에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며 가볍게 농담을 던졌다. 한왕호는 그 말에 웃으며 "저는 T1에 있을 당시 '뱅' 배준식 형에서 다 줬다. 필요로 하면 다 주는 편이다. 팀게임인데 안 줄리가 없다"고 답했다. 

다음 상대는 2020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2020 KeSPA컵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담원 기아다. "싸움을 크게 만들고 잘할 것이다. 한타에서 이겨도 힘들 수 있는데, 지면 정말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한 한왕호는 "LCK에 돌아올 때 반갑게 맞아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이번엔 잘하는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대충 한다고 받아들이지 마시고 마인드를 바꿨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미지 출처=농심 레드포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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