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신형엔진 차지환·김웅비, 팀의 3연승+가능성 모두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금융그룹의 신형 엔진 차지환(25)과 김웅비(24)가 25점을 합작하며 팀의 풀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20~21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15-25 25-19 23-25 15-12)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19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치열한 2위 싸움과 함께 팀 3연승에 도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의 신형 엔진 차지환(25)과 김웅비(24)가 25점을 합작하며 팀의 풀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가 V리그에서 나란히 주전으로 한 경기를 책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20~21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15-25 25-19 23-25 15-12)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39(15승7패)로 KB손해보험(승점 39·13승8패)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승을 마감하며 5위(승점 32·10승11패)에 머물렀다.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5세트에만 6점을 따내는 등 24득점에 공격성공률 51.1%를 찍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미래 자원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더 큰 수확이었다. 그간 OK저축은행의 레프트는 송명근을 중심으로 심명섭과 최홍석 등이 번갈아 맡았다. 하지만 부진과 부상이 이어지면서 차지환과 김웅비가 이날 주전으로 나섰다.
그리고 차지환은 블로킹 3점을 포함해 14득점에 공격 성공률 32.1%를, 김웅비는 11득점에 성공률 47.6%를 찍었다. 리시브 효율도 각각 25.9%와 20.7%로 제 역할을 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경기 후 “공격도 좋았지만 리시브가 좋았다”면서 “컨디션이 좋으면 경기에 투입되는 게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승리를 하면서도 팀 분위기가 살지 않았다"면서 "그걸 바꾸려 했는데 오늘 이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지환과 김웅빈은 지난 10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팀이 0-2로 뒤진 3세트부터 선발로 나서서 3-2 대역전극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당시 경기에서 김웅비는 12득점(공격성공률 53.0%)에 리시브 효율 25%, 차지환은 8득점(50%)에 리시브 효율 30%를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19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치열한 2위 싸움과 함께 팀 3연승에 도전한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아나운서 “김치는 중국에서 하찮은 음식” 막말
- "지인 차량 출입 왜 막아"... 아파트 경비원들 폭행
- 이재명 “대선 출마? 유권자 원한다면… 성과 내고 평가받을 것”
- 길도 내줬는데... BTJ열방센터 마이웨이에 상주시 '골머리'
- 中 TV업체, CES서 'LG롤러블 TV' 사진 무단 도용 논란
- "네 주인 누구냐?"...입주민 갑질 피해 경비노동자 첫 산재 인정
- 개인적 원한? 견제구?... 자칭 '안잘알'들 안철수 비판
- 이재명 “여러분 같으면 20, 30만원 준다고 막 쓰겠나” 발끈
- [단독] 헬스장·노래방 영업 해도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연장
- 임상 참여했던 엄중식 "셀트리온 치료제, 판 바꿀 정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