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약돌.. 갤럭시버즈 프로도 공개 [베일 벗은 갤럭시S21]

소음 차단 ANC 강화 '커널형'
3가지 색상.. 22만8000원

강낭콩에 이어 이번에는 조약돌 모양의 더 완벽해진 갤럭시버즈 프로(사진)가 왔다. 삼성전자는 15일 0시 생중계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를 공개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후속작인 '갤럭시버즈 프로'는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사각형 케이스를 채용해 세련미를 과시한다. 더 커진 11㎜ 우퍼, 6.5㎜ 트위터의 2-Way 다이내믹 스피커와 가장 진화한 인텔리전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버즈 플러스처럼 이어버드를 외이도에 꽂는 방식인 '커널형'을 채택했다. 전작인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이어버드를 귓바퀴에 꽂는 '오픈형' 방식이었는데 오픈형보다 커널형이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NC 기능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버즈 라이브에서 처음 적용됐지만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오픈형 구조로 ANC 기능을 제대로 체감하기 어려웠다. 이번 갤럭시버즈 프로는 커널형인 만큼 ANC 기능을 제대로 체감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인이어 타입의 ANC 완전무선이어폰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버즈 프로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472mAh로 IPX7 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8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각 이어버드에는 3개의 빔포밍 마이크가 탑재돼 있어 영상촬영자들에게 핀마이크처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작에 비해 개선된 △주변소리 모드 △대화모드 △ANC 레벨 조절 △3D 공간 오디오 기능 등을 지원한다.

색상은 팬텀바이올렛, 팬텀블랙, 팬텀 실버 등 3종이며 가격은 22만8000원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