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코로나 집콕에 소아비만 '비상'..예방은?

박중관 2021. 1. 14. 23: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
[리포트]

한 단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집 안에만 머물러 있는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인데요.

[조인숙/남구 삼산동 : "코로나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가니까 활동량이 아무래도 적어져서 먹는 것도 그렇고 잠자는 시간도 그렇고 생활 패턴이 바뀌니까…."]

길어지는 집콕 생활과 추위로 운동량도 줄어드는 요즘 같은 때엔 우리 아이들은 체중이 표준보다 20% 이상인 '소아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소아비만은, 다른 병을 키울 가능성도 커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데요,

[서영선/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소아)비만으로 인해 사회적인 위축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하고요, 신체적으로는 고지혈증, 지방간염, 수면 무호흡증, 저신장,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전부의 생활습관 교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8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고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 기초 대사량을 높여야 합니다.

기초 대사량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고 살이 더 찌기 때문입니다.

줄넘기나 트램펄린, 달리기 등 대근육 운동을 하면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하루 세 번 정해진 시간에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집에 오래 있다 보면 쉽게 지치게 되죠.

이러한 생활 습관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밖에 나와 가볍게 운동하는 건 어떨까요?

날씨와 생활 정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