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커스에서 나치 문양 유니폼이? 논란 확산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 1. 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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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검찰이 나치 문양 유니폼을 원숭이에게 입히고 공연한 한 서커스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러시아 매체 보도를 인용해 한 서커스단이 동물들에게 나치 문양의 유니폼을 입히고 공연했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8일에 러시아 이제프스크에 있는 우드무르트 서커스단의 진행한 공연 중 일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공연을 의뢰한 러시아 정교회는 "이 쇼는 나치를 비난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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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우드무르트 서커스단
사진출처=우드무르트 서커스단

러시아 검찰이 나치 문양 유니폼을 원숭이에게 입히고 공연한 한 서커스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러시아 매체 보도를 인용해 한 서커스단이 동물들에게 나치 문양의 유니폼을 입히고 공연했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8일에 러시아 이제프스크에 있는 우드무르트 서커스단의 진행한 공연 중 일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성명을 통해 “인터넷으로 모니터를 하던 중 이 공연을 알게 돼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공연을 의뢰한 러시아 정교회는 “이 쇼는 나치를 비난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러시아의 법률상 ‘나치’에 관련된 상징물 공개는 금지되어 있지만 ‘나치즘’을 비난하기 위해 예술, 문학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은 허용된다.

러시아 정교회 역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나치즘 사상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사용은 허용했다”라고 말했다.

우드무르트 서커스단 관계자는 이 공연의 비판을 멈춰달라며 “이렇게 모순적이고 기괴한 캐릭터가 서커스 공연에 나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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