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적 사진질" 불만 드러낸 김진애 "오해한 부분 사과..좋은 사진 나왔으면"

김경훈 기자 입력 2021. 1. 14.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잘 나온 사진'을 써달라고 언론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던 것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한 언론사 기사를 링크하면서 김진애와 정봉주 후보의 잘 나온 사진을 쓰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이후 나온 다른 언론들의 기사들에서도 같은 사진이 반복되어 사정을 알아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서울경제]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잘 나온 사진’을 써달라고 언론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던 것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한 언론사 기사를 링크하면서 김진애와 정봉주 후보의 잘 나온 사진을 쓰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이후 나온 다른 언론들의 기사들에서도 같은 사진이 반복되어 사정을 알아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풀 사진기자가 사진을 찍어 단 한 장을 언론사들에 배포한다고 하고, 언론들은 그 사진을 쓸 수 밖에는 없다고 한다”면서 “제가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 언론사 기자들께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이어 “다만, 열린민주당 경선 후보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는 이왕이면 자료사진을 쓰는 게 좋겠다”면서 “제가 한 기자회견 소개하는 기사가 아니니까”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왕이면 좋은 사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일일이 확인할 수가 없다”고 상황을 짚고 “국회 기자회견장의 취재 사진 구조를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각별히 유의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민주당의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자신과 정봉주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는 내용의 한 통신사 기사를 링크하면서 “일부러 이렇게 치켜뜨는 사진을 골라 쓰는 걸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김진애나 정봉주나 열린민주당 경선 기사 쓰면서 잘 나온 사진들이 얼마나 많을텐데 이렇게 편파적 사진질을 할까”라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덧붙여 김 의원은 “모든 사람들이 여러 순간에 잘나온 사진 못나온 사진이 있게 마련”이라며 “슈팅(사진을 찍는 것)을 해도 1/200 정도 쓴다”고 썼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