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진 "힐 신고 결혼식→습관성 유산.. 배는 멍들어 주사놓을 자리도 없어" ('언니한텐')

김수형 입력 2021. 1. 14. 22:39 수정 2021. 1.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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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유수진이 네 번이나한 유산 아픔을 전했다.

유수진은 "배아 이식은 두 번, 그 동안 두 번 자연임신을 했으나 또 유산, 시험관도 두 번 유산하며 총 4번 유산했다, 임신이 안 되는 몸은 아닌데 유지가 안 되는 것"이라면서 45세가 된 지금 난임을 전하면서 "4번 유산을 겪으니 이제 그만하고 싶단 생각이 들긴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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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유수진이 네 번이나한 유산 아픔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고민으로는 '선 넘는 남자'란 사연이 소개됐다. 결혼 6개월차 30대 신혼 부부인 사연자가 친구부부와 한 동네서 함께 살던 중, 친구 남편이 친구를 위해 선물을 함께 고르자고 했다고.

이를 받아들이며 함께 갔으나 친구 남편이 '이제 우리 둘 만의 추억이 생겼다'고 말해 혼란스러운 입장이었다. 게다가 그 선물까지 사연자가 받은 상황. 사연자는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막아야할 것 같아, 어떻게 해야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고 고민을 전했다. 

모두 "이게 무슨 일이야, 이 남자 뭐냐"며 충격에 빠졌다. 이에 강재준은 "가자고한 친구의 남편이 잘 못이지만, 여자도 함께 따라간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듣던 중 김원희도 "나라도 안 갔을 것, 둘만 만나는건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하자, 이지혜는 "난 순수하게 갔을 것, 친구를 위한 깜짝 이벤트기 때문"이라며 의견을 보탰다. 전문가는 "실제로 강재준처럼 남편들은 '거길 왜 따라갔느냐'는 반응이 많다"면서 "부부를 지키는 것이 우선, 이사를 가는 것을 추천하다"면서 멀어지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 조언했다. 

다음 사연으로는 '내게 남은 시간'이란 제목으로 결혼 3년차 45살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바로 사회에서 '2030 여성들의 워너비', '부자언니' 수식어로 익숙한 연봉 6억의 자산 관리사 유수진이었다. 

그녀는 "내게 없는 것은 딱 하나, 바로 아이"라면서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선물처럼 임신했으나 10주만에 유산됐다, 이후 시험관 시술 시작했지만 3년 째 시도와 실패만 반복, 하루에도 수십번씩 아이, 남편과 함께하는 가족의 모습을 상상하지만 현실은 아침마다 직접 배에 주사를 넣고 호르몬 약을 먹어야하는 고통만 있다"고 운을 뗐다. 

유수진은 "그래도 꾹 참고 버텼는데 이젠 시간이 없다고 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이제 1년 남짓 남았다,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 해야될까요?"라며 고민을 전했다. 

난소도 나이가 들기 때문에 임신이 쉽게 되지 않는 상황. 이지혜는 "첫째 태리는 자연임신했지만 둘 째는 유산 경험이 있다"면서 "시험관 시도해 첫번째 실패 , 두번재는 시도조차 못 해 냉동난자를 모은 것도 다 써버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다시 시도했지만 할 수 있는 건 무한 기다림뿐, 마지막이 정혀져 있어 어쩌면 시한부 같은 느낌이 안타깝다"며 공감했다. 

강재준은 "결혼 4년차, 연애만 10년, 총 14년을 함께 한 아내"라면서 "26살에 만나 이제 40살이 됐다, 이젠 가질래도 못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도는 사실 많이 안 해봤다, 관계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모두 "뭐 그렇게까지 말하냐"며 당황, 강재준은 "알고 싶은 줄 알았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유수진은 "처음 자연임신이 됐지만 첫 아이 유산, 노산의 엄마라면 조심했어야하는데, 가장 조심해야할 8주차에 결혼식 강행, 심지어 힐을 신었다, 너무 자만했던 시기, 2주 뒤 유산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수진은 "배아 이식은 두 번, 그 동안 두 번 자연임신을 했으나 또 유산, 시험관도 두 번 유산하며 총 4번 유산했다, 임신이 안 되는 몸은 아닌데 유지가 안 되는 것"이라면서 45세가 된 지금 난임을 전하면서 "4번 유산을 겪으니 이제 그만하고 싶단 생각이 들긴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ssu0818@osen.co.kr

[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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