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몸에 손대?"..英서 '노 마스크' 막아서자 마스크 벗기며 난동

김현지B 기자 2021. 1. 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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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 미착용으로 마트 입장을 거부 당하자 직원의 마스크를 잡아내리며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보고 한 여성 직원이 "마스크가 없으면 들어오실 수 없다"고 안내하자 해당 남성은 불같이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입장을 거부당한 남성은 급기야 "왜 내 몸에 손 대냐"며 직원의 마스크를 잡아내렸다.

이에 옆에 있던 직원들이 도와 남성을 밖으로 내쫓았지만 그는 마스크를 또 내리려는 듯 직원을 향해 손을 뻗으며 난동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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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노마스크' 제지를 하자 남성이 직원의 마스크를 잡아내리며 화를 내고 있다.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 미착용으로 마트 입장을 거부 당하자 직원의 마스크를 잡아내리며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영국에서 논란이 된 '노마스크' 사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남성은 지난해 9월 영국의 대형마트 '테스코'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들어섰다.

이를 보고 한 여성 직원이 "마스크가 없으면 들어오실 수 없다"고 안내하자 해당 남성은 불같이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입장을 거부당한 남성은 급기야 "왜 내 몸에 손 대냐"며 직원의 마스크를 잡아내렸다. 놀란 직원은 급히 마스크를 올리며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옆에 있던 직원들이 도와 남성을 밖으로 내쫓았지만 그는 마스크를 또 내리려는 듯 직원을 향해 손을 뻗으며 난동을 피웠다.

이후 해당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상습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번 사건에 점주들은 "고객의 폭력에 시달리는 직원은 많아지는데 이들을 보호할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특히 작은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더욱이 "경비원을 고용할 자금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앞서 영국의 대형마트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들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테스코는 특히 마스크 미착용 고객 입장을 전면 금지하며 성인은 아이나 간병인 제외 혼자 쇼핑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객이 있다면 언제든지 직원의 편에 서겠다"며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빠르게 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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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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