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코로나 확진·격리 수험생도 시험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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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ianjeju@gmail.com)]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정부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게도 시험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어"대학 입학 실기시험이 당장 내일 15일부터 진행된다"며 "보다 세심한 배려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게도 시험 볼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대학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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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정부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게도 시험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수능 시험때는 확진자나 자가 격리자에게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고, 수시 실기시험에서도 일부 대학이 수험생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정시 시험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에 사는 대입 수험생은 며칠 전 코로나 확진을 받아 이미 지원한 대학들로부터 실기시험을 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해 최근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다가 이곳에서 감염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본인의 잘못도 아닌데 1년을 더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대입은 누군가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면서 "수년 동안 입시를 준비하며 가고 싶은 대학 시험을 손꼽아 기다렸던 학생의 마음을 대학들이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대학마다 기준이 오락 가락이다보니 형평성 문제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어"대학 입학 실기시험이 당장 내일 15일부터 진행된다"며 "보다 세심한 배려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게도 시험 볼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대학들에게 호소했다.
원 지사는 교육부에게도 "모든 대학의 입시 기준에 일일이 관여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현장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있다면 단 한 명의 수험생이라도 억울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수험생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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