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濠 10대들, 경찰 피하려다 10m 절벽서 뛰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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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14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에 따르면 시드니 서부지역에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의 짧은 추격전 끝에 절벽까지 내몰린 두 소년은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절벽 아래로 던졌다.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도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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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에 따르면 시드니 서부지역에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지 경찰은 새벽 1시 40분경 톡스테스 도로를 따라 달리던 소년들을 찾아내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하는 척하며 길을 막았지만 이를 눈치챈 소년들은 다른 길로 도주했다. 경찰과의 짧은 추격전 끝에 절벽까지 내몰린 두 소년은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절벽 아래로 던졌다. 그리고는 절벽 가장자리에 설치된 울타리를 넘어 아래로 뛰어내렸다.
10m 절벽 아래로 떨어진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명은 2m 아래에 있던 바위 위로 떨어져 가벼운 부상만 입었지만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쳤다. 이 소년은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도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두 소년 다 17세이며 아직 기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할 지구대인 이스턴 비치의 중대사건팀이 이번 사고를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 목격자를 찾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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