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9월 백신 접종 완료"..영업 금지 완화 '공감대'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올겨울에는 집단 면역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 영업금지 조치는 완화하는 쪽으로 공감대를 쌓았지만, 최종 결정은 방역 당국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올겨울이 시작되기 전 코로나19 종식을 예고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집중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고령자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의 80%, 전 국민의 70% 접종이 목표입니다.
독감이 시작되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가능하면 더 앞당길 방침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재까지 11월 집단면역 일정입니다만 더 당길 수 없을까. 자유롭게 단풍놀이라도 할 수 있을까. 이런 국민의 소박한 요망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치료제도 국가 책임으로 가야 한다며 무료 공급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서도 정부와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데 공감대를 쌓았습니다.
[김성주 /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방역본부장 : 일률적인 금지보다는 부분적으로 허용하되, 대신 자기 책임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간다는 것에 대체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은 영업장 면적에 따라 인원 제한을 달리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습니다.
다만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걱정입니다.
또 대다수의 지자체가 5인 이상 모임과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를 유지하길 바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방역이냐, 형평성이냐의 갈림길에서 민주당은 최종 판단을 방역 당국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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