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고교강연서 정의 설명하며 성매매 예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고등학교 강연에서 성과 관련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14일 야당에서 나왔다.
박 후보자는 마이크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박 후보자가 강연에서 샌델의 책에서 제시되는 최소국가를 지향하는 자유 지상주의자들의 주장 사례인 헬멧과 매춘(성매매), 과세를 그대로 인용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고등학교 강연에서 성과 관련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14일 야당에서 나왔다.
박 후보자는 마이크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2년 6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법과 정치의 중간에 있었던 삶'을 주제로 청렴 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개인 유튜브 '박범계TV'에 올라온 41분량의 이 영상을 보면 당시 초선 의원이었던 박 후보자는 판사, 참여정부 청와대 근무 경험 등을 이야기하다가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면서 성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아침마다 뭐가 불끈불끈하지, 밤에는 부르르 떨리고 그러지"라고 물은 후 "사람은 남자든 성년이 되면 성적 욕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의 성을 돈으로 사는 것은 합법인가 불법인가"라고 묻자 학생들은 '불법'이라고 답했다.
대전이 지역구인 그는 "대전 시내에는 매춘하는 장소들이 있다, 없다"라고 재차 물은 뒤에 "불법이죠. 가면 안 되는 겨"라고 사투리를 사용해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수진 의원은 "국회의원이 청렴을 논하는 자리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적절한 발언을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박 후보자가 강연에서 샌델의 책에서 제시되는 최소국가를 지향하는 자유 지상주의자들의 주장 사례인 헬멧과 매춘(성매매), 과세를 그대로 인용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 ☞ 빅뱅 승리, '조폭 동원'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
- ☞ 전승빈 "작년 이혼…심은진 교제 기간과 안 겹쳐"
- ☞ 55억 뉴욕 아파트 구입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추측 무성
- ☞ '버닝썬 게이트' 고발자 "효연, 당신은 그날 다 봤을 것"
- ☞ "찍으라고 입은 거 아닌데" 레깅스 판결 또 뒤집힌 이유
- ☞ 강원 고성 해변 뒤덮은 죽은 매오징어…"젓갈 담글 것"
- ☞ 삼성전자 투자로 천만원 번 전업주부도 연말정산 인적공제?
- ☞ "전 야구선수 폭행에 뇌지능장애"…검찰, 징역2년 구형
- ☞ 송영길 "상가 임차료, 국가·임대인도 25%씩 부담하자"
- ☞ 유재석 "무한도전2, 초창기 멤버와 함께하긴 어려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민희진 "인생 최악의 경험 중…하이브, 유치한 분쟁 그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굴삭기에 치여 사망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힘겹게 헤엄치는 아기 남방큰돌고래…"포획해 낚싯줄 제거" | 연합뉴스
- 영화 '불법 다운로드' 무더기 고소…합의금 9억 챙긴 부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