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23명..다음 달 '백신 접종' 준비
[KBS 창원]
[앵커]
진주국제기도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주와 창원, 부산, 울산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18개 시군과의 조직체계를 구축해 다음 달 시작될 백신 접종 대비에 나섰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으로 창원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한 1명과 진주에서 기도원을 방문했던 2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도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 한 명씩 추가로 나왔습니다.
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경남이 65명.
다른 7개 시도에서도 18명이 나와 모두 83명을 기록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진주시에서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경남에서 더 이상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집단발병이) 재발하면 그건 행정이 무능한 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도민들이 불안해서 어떻게 행정을 믿고 방역에 신뢰를 하겠습니까."]
양산에서는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두 가족에서 5명과 4명씩, 9명이 나왔고 직장 내 접촉으로 또 다른 외국인 1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해는 부산의 보험사무실 확진자의 가족이, 진주에서는 골프 모임 관련 확진자 가족이 한 명씩 나왔습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달 시작될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백신 접종 장소는 시군구별로 '대형 체육관 등 1곳씩 설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냉동 보관 시설도 마련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도내 시·군 방역 당국에서도 다음 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 완료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7일 지병으로 진주 경상대병원에 입원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한 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남의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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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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