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 CES..'포스트 코로나' 준비
[KBS 대구]
[앵커]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가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대구지역 30여 개 업체도 온라인 CES에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로봇특구 입주기업이 올해 CES에 선보인 이동형 방역 로봇입니다.
24시간 소독과 멸균이 가능하고, 인공지능과 원격 조정을 통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방역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업체는 최근 광주시청사에서 로봇을 시범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예린/제타뱅크 매니저 :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24시간 습식. 건식 청정을 하는 방역 로봇입니다."]
이 업체는 맞춤형 화장품 생산기기를 내놓았습니다.
인공지능이 11만 개의 피부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피부 특성을 진단한 뒤 3분 안에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어냅니다.
[안선희/릴리커버 대표 : "화장품에 제 피부를 맞추는 게 아니라 제 피부가 변하는 것에 따라 화장품을 맞춰드린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그것을 제조하는 장치입니다."]
올해 온라인 CES에 참가한 대구지역 업체는 33곳에 이릅니다.
비대면 행사 특성상 예년에 비해 홍보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구시와 테크노파크는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이틀동안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3천 3백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투자유치 한 건의 성과를 냈습니다.
[김희대/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장 : "코로나가 우리에게 디지털 전환이라는 굉장히 획기적인 전환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비대면 마케팅이 훨씬 더 빈도수가 늘어날 것 같구요.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적극 지원해서…."]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유난히 어려웠던 지역 중소기업들, 혁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시장 회복과 같은 코로나 이후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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