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교육 분야 '양극화 지수' 개발 나선다

정지형 기자 입력 2021. 1. 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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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연 교육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교육 분야 양극화 지수' 개발을 위해 5년 단위 중장기 연구에 나섰다.

교육개발원은 14일 오는 2024년까지 교육 분야에서 양극화를 초래하는 변수를 분석해 '교육 양극화'에 대한 정의를 확립하고 실제 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흔히 경제학에서 소득불평등을 분석하기 위해 지니계수가 활용되는데 교육분야에도 지니계수와 같은 양극화 지수를 만들겠다는 것이 교육개발원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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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5년간 지수 정교화 진행 계획
지난해 12월15일 서울 노원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부 출연 교육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교육 분야 양극화 지수' 개발을 위해 5년 단위 중장기 연구에 나섰다.

교육개발원은 14일 오는 2024년까지 교육 분야에서 양극화를 초래하는 변수를 분석해 '교육 양극화'에 대한 정의를 확립하고 실제 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흔히 경제학에서 소득불평등을 분석하기 위해 지니계수가 활용되는데 교육분야에도 지니계수와 같은 양극화 지수를 만들겠다는 것이 교육개발원의 구상이다.

교육개발원 관계자는 "교육 양극화의 실체가 무엇이고 그게 어떤 방식으로 측정이 가능한지 답을 찾고 있다"면서 "양극화를 분명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 대응도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득 양극화는 소득분포를 통해 양극화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교육 양극화는 단순히 시험 성적뿐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과 영향력 등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변수가 복잡하다.

이미 교육연구원은 지난해 1차 연도 기초연구를 마친 상태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매해 지표 연구를 거듭해 2024년까지 양극화 지수를 완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연구원은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인식조사 결과를 포함해 교육 분야 양극화 지수 개발 1차 연도 결과를 이르면 이달 안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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