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에 강한 OK금융그룹, 한국전력 꺾고 2위로

권혁진 2021. 1. 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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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만 가면 힘이 솟는 OK금융그룹이다.

OK금융그룹이 또 한 번 뒷심을 발휘했다.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15-25 25-19 23-25 15-12)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이 3세트를 잡고 다시 치고 나가자 한국전력은 4세트를 2점차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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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OK금융그룹 진상헌(왼쪽부터), 펠리페, 이민규.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5세트만 가면 힘이 솟는 OK금융그룹이다. OK금융그룹이 또 한 번 뒷심을 발휘했다.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15-25 25-19 23-25 15-1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13승8패)과 같은 승점 39(15승7패)를 기록했으나 다승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8차례 풀세트 승부에서 7승1패라는 호성적을 자랑했다. 한국전력과의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펠리페가 24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차지환과 김웅비가 14점과 11점을 지원했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챙겼다. OK금융그룹은 23-22에서 러셀에게 서브 에이스를 얻어맞았지만 24-23에서 조재성이 날카로운 서브로 되갚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세터를 황동일에서 김광국으로 교체한 것이 주효했다. 러셀의 블로킹과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14-9까지 치고 나간 한국전력은 김광국이 상대 주공격수 펠리페를 블로킹으로 돌려세워 흐름을 가져왔다.

OK금융그룹이 3세트를 잡고 다시 치고 나가자 한국전력은 4세트를 2점차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세트의 희비는 10점 이후에 갈렸다. 펠리페는 11-10에서 러셀의 강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은 후 이민규의 토스를 퀵오픈으로 연결해 2점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차지환까지 블로킹 벽을 뚫고 득점에 성공, OK금융그룹이 13-10으로 앞섰다.

OK금융그룹은 14-12에서 세터 이민규의 허를 찌르는 2단 공격으로 접전을 끝냈다.

한국전력은 4연승이 무산됐다. 러셀(35점)과 박철우(24점)가 69점을 합작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승점 32(10승11패)로 5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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