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이 한발짝씩 더 뛰어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들이 한발씩 더 뛰어주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신한은행 선수들이 슛 머신들인 것 같았다. 깜짝 놀랐다"고 웃으며 "그럼에도 스코어가 많이 안 벌어지고 따라간 것이 역전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주문한대로 모든 선수들이 한발짝씩 더 뛰어준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한발씩 더 뛰어주었다."
우리은행이 경기 초반 15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끝내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64대61로 승리했다. 1쿼터에 신한은행에 3점포 7개를 허용하며 2쿼터 초반 15점차까지 뒤졌지만, 꾸준히 상대의 골밑을 공략하며 따라 붙었고 3쿼터에 경기를 뒤집은 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역시 외곽포 보다는 확률 높은 인사이드 2점슛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신한은행 선수들이 슛 머신들인 것 같았다. 깜짝 놀랐다"고 웃으며 "그럼에도 스코어가 많이 안 벌어지고 따라간 것이 역전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주문한대로 모든 선수들이 한발짝씩 더 뛰어준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이날 최은실이 본인의 역대 최다 득점과 동률인 22득점을 하며 공격을 이끈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 감독은 "원래 선수들 칭찬은 잘 안하는게 원칙인데, 김정은이 없는 가운데 최은실이 정말 공수에서 궂은 일까지 다 해줬다"며 "아무래도 식스맨으로 많이 뛰다보니 코트에 있는 시간에 몸을 사리지 않고 너무 열심히 뛰어주는데, 이제 풀타임으로 뛰어야 하니 완급 조절을 잘 해줘야 한다. 이를 계속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위 감독은 "모두 잘 해줬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박혜진이 역시 팀 에이스답게 키 역할을 해냈다. 팀 사정상 풀타임을 뛰게 해서 미안할 뿐"이라며 "비록 김정은이 빠졌지만, KB스타즈와의 1위 다툼을 미리 포기할 생각은 절대 없다. 끝까지 붙어보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KB스타즈와의 승차를 없애며, 승률에서 뒤진 2위로 1위를 더 바짝 따라붙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장훈 “끔찍한 일 생겼다”…사칭 가짜 팬클럽 피해 호소→SNS 중단 예고 [전문]
- 조영구 "13년 동안 거짓말 해 왔다…사과 드리고 싶다" (아이콘택트)
- ‘허리 부상’ 이봉주 근황, 등 굽어 움츠린 모습…안타까운 근황
- 故 경동호 사망하고 모친도 6시간 만에 세상 떠나…“아들 외롭지 말라고..”
- 유명 가수,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
- 이상미, 뇌졸중 母 10년 간병 "보험 無..억대 병원비 내려고 대출도 …
- 김광규, 머리숱 확 늘어..유재석도 깜짝 “머리카락 많이 났다” (놀뭐)…
- 차예련 "♥주상욱, 결혼 전 삼겹살 집만 데려가..날 시험하나 착각했다"…
- 50대 국민가수, 성폭행 스캔들…피해자는 25세 연하 女 아나운서, '합…
- 김태원, 초미남 흑인 사위 공개..“대마초 전과 때문 실제로 못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