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 정상일 감독 "많은 실책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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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직전 매섭게 추격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정상일 감독은 "100% 만족은 아니지만, 공수에서 준비한 대로 어느 정도 선수들이 해줬다. 다른 팀 같았으면 초반에 무너질 텐데 역시 우리은행은 강팀이다. 공격을 억지로 한 것은 없었는데, 실책이 많은 것이 아쉬웠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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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직전 매섭게 추격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4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1-64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외곽슛을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실책과 공격 실패로 3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막판에 상대를 3점 차로 쫓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정상일 감독은 “100% 만족은 아니지만, 공수에서 준비한 대로 어느 정도 선수들이 해줬다. 다른 팀 같았으면 초반에 무너질 텐데 역시 우리은행은 강팀이다. 공격을 억지로 한 것은 없었는데, 실책이 많은 것이 아쉬웠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신한은행은 17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이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정적인 찬스에서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것이다. 막판에도 3점슛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미련은 없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웠던 순간을 곱씹었다.
패했지만 막판 경기력은 위안거리였다. 4분 간 상대를 무득점으로 막고 3점 차로 쫓으며 우리은행을 당황하게 했다. 정상일 감독은 “그 때 잘된 수비는 일시적이다. 이 점을 더 견고하게 가져가야 한다. 그래도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희망이 보인다. 더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정상일 감독은 “1월에 6승 4패를 했는데,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앞선 경기들이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앞으로 1월에 5할 승부만 하자는 생각이다. 삼성생명과의 경기도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후반기 목표를 전했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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