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24득점' OK금융그룹, 한국전력 3-2 제압..2연승으로 2위 도약

김도용 기자 2021. 1. 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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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실내체욱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3-2(25-23 15-25 25-19 23-25 15-12)로 승리했다.

마지막에 OK금융그룹 조재성이 서브 범실을 하며 한국전력이 25-2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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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OK금융그룹이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실내체욱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3-2(25-23 15-25 25-19 23-25 15-1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은 15승7패(승점 39)가 되면서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4연승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10승11패(승점 32)로 5위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의 펠리페는 2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차지환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전은 러셀이 35점, 박철우가 24점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안방서 패배를 기록했다. 블로킹 숫자에서 16-8로 앞섰지만 파이널 세트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던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14-1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이 김웅비, 박원빈의 연속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OK금융그룹은 21-21로 팽팽하던 세트 막판 펠리페의 득점과 차지환의 블로킹으로 23-21로 달아나 첫 세트를 가져왔다.

아쉽게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초반부터 박철우와 러셀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15-9까지 앞서 나갔다. 한국전력은 좀처럼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5-15로 여유 있게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들어 두 팀은 12-12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한국전력의 박철우, 러셀이 연속 실수를 범하면서 OK금융그룹 쪽으로 넘어갔다. 이후 OK금융그룹은 펠리페와 차지환, 전병선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23-1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OK금융그룹은 상대의 실수까지 더해져 25-19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22-22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처에서 베테랑 박철우가 백어택을 성공시켜 한국전력이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안요한이 김웅비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한국전력은 24-22로 앞섰다. 마지막에 OK금융그룹 조재성이 서브 범실을 하며 한국전력이 25-23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석진욱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이날 5세트 선발로 나간 박창성이 9-9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전병선이 서브 득점에 성공, OK금융그룹이 11-9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잡은 OK금융그룹은 이민규의 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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