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안성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일일 최다 5곳 확진

박기락 기자 입력 2021. 1.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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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 5곳의 가금농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 겨울 들어 일일 최다 확진 농가 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농장 내 소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확진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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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영향으로 농장 소독 미흡 원인..올 겨울 확진농가 총 60곳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김포시 월곶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출입 금지 안내 간판이 설치된 농가의 모습. 2020.12.3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14일 전국 5곳의 가금농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 겨울 들어 일일 최다 확진 농가 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농장 내 소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확진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충남 홍성 육용종계 농장과 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과 충북 음성 산란계 농장, 무안 육용오리 농장 등 3곳의 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첫 확진 농가가 나온 이후 올 겨울 확진농가는 총 60곳으로 늘었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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