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순간순간 경이로운 손주 준이에게

한겨레 2021. 1. 14.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손주 준이의 첫 울음 첫 외침이 있던 날, 그 두려움과 설레임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의 시간을 머금었구나.

아기가 생기고 태어나서 자라는 순간순간이 신비롭고 경이로울 수 있는 것은 다칠세라, 아플세라 이리보고 저리보며 지내온 부모의 가없는 마음을 간직했기 때문이리라.

언제나 평온하고 안정된 준이의 모습을 보며, 너희 가족 모두의 평화로운 삶을 가늠해 본다.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며 지내자꾸나.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준이네 가족 사진. 김성일씨 제공

우리 손주 준이의 첫 울음 첫 외침이 있던 날, 그 두려움과 설레임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의 시간을 머금었구나. 아기가 생기고 태어나서 자라는 순간순간이 신비롭고 경이로울 수 있는 것은 다칠세라, 아플세라 이리보고 저리보며 지내온 부모의 가없는 마음을 간직했기 때문이리라. 언제나 평온하고 안정된 준이의 모습을 보며, 너희 가족 모두의 평화로운 삶을 가늠해 본다.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며 지내자꾸나.

서울/외할아버지 김성일

‘축하합니다’ 원고를 기다립니다 <한겨레>는 1988년 5월15일 창간 때 돌반지를 팔아 아이 이름으로 주식을 모아준 주주와 독자들을 기억합니다. 어언 34년째를 맞아 그 아이들이 부모가 되고 있습니다. 저출생시대 새로운 생명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축하합니다’는 새 세상을 열어갈 주인공들에게 주는 선물이자 추억이 될 것입니다. 부모는 물론 가족, 친척, 지인, 이웃 누구나 축하의 글을 사진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한겨레 주주통신원(mkyoung60@hanmail.net) 또는 인물팀(peopl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