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941건 발생..특별 방역대책 추진

오인석 2021. 1. 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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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의 아프라카돼지열병(ASF) 감염 사례가 확산함에 따라 가축 방역 당국이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현재까지 12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라카돼지열병(ASF) 감염이 모두 941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광역 울타리 이남인 영월과 양양에서 멧돼지 아프라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양돈농장이 야산 인근에 있어 농장 내로 바이러스가 들어오기 쉽고, 농장의 방역 여건이 취약한 데다 봄철 번식기가 되면 야생멧돼지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막고 양돈농장을 차단 방역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울타리 설치와 보강, 멧돼지 개체 수의 획기적 저감, 폐사체 수색·제거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양성개체 발생지역과 양돈농장 주변은 물론, 포획·수색에 참여하는 인력·장비 등도 철저하게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사육돼지의 아프라카돼지열병(ASF) 재발병을 더욱 확실하게 막기 위해 전국을 16개로 권역화해 돼지와 분뇨 등의 권역 간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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