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국인 관광객 위해 '골프장서 2주 격리' 허용

이재영 2021. 1. 14.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2주간 의무격리 기간을 방에 갇혀있는 대신 골프를 즐기며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중부 깐짜나부리와 치앙마이 등에 있는 골프장 6곳을 외국인 관광객용 격리시설로 지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현재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격리 골프장'에선 골프를 즐기고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등의 골프장 6곳 격리시설로 지정
태국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용 격리시설로 지정한 6개 골프장. [태국관광청(TAT)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2주간 의무격리 기간을 방에 갇혀있는 대신 골프를 즐기며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중부 깐짜나부리와 치앙마이 등에 있는 골프장 6곳을 외국인 관광객용 격리시설로 지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보건부는 지난달 7일 외국인 관광객이 골프장에서 격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격리 골프장'에선 골프를 즐기고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태국관광청(TAT)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태국은 골퍼들의 파라다이스로 남겠다"라면서 "티타임을 잡기 훨씬 쉽고 경기 속도도 빠르다"라고 관광객이 없음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골프장 격리는 코로나19에 타격받은 관광업을 살리기 위한 묘수다.

관광업은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한다.

2019년엔 4천만명의 관광객이 태국을 찾아 관광업 매출이 600억달러(약 65조7천600억원)에 달했다.

jylee24@yna.co.kr

☞ 빅뱅 승리, '조폭 동원'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
☞ 전승빈 "작년 이혼…심은진 교제 기간과 안 겹쳐"
☞ 55억 뉴욕 아파트 구입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추측 무성
☞ '버닝썬 게이트' 고발자 "효연, 당신은 그날 다 봤을 것"
☞ "찍으라고 입은 거 아닌데" 레깅스 판결 또 뒤집힌 이유
☞ 강원 고성 해변 뒤덮은 죽은 매오징어…"젓갈 담글 것"
☞ 삼성전자 투자로 천만원 번 전업주부도 연말정산 인적공제?
☞ "전 야구선수 폭행에 뇌지능장애"…검찰, 징역2년 구형
☞ 송영길 "상가 임차료, 국가·임대인도 25%씩 부담하자"
☞ 유재석 "무한도전2, 초창기 멤버와 함께하긴 어려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