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서 '임대만 10년' 피아존, 포르투갈 4위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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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피아존(26, 브라질)이 돌고 돌아 첼시를 떠났다.
1994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피아존은 2011년부터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피아존은 좀처럼 첼시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피아존은 프로 데뷔시즌이던 2012-13시즌에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 출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첼시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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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루카스 피아존(26, 브라질)이 돌고 돌아 첼시를 떠났다.
1994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피아존은 2011년부터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잘생긴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 국적 등을 이유로 '제2의 카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카카(38, 은퇴)는 상파울루에서 성장해 AC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브라질 공격형 미드필더다.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피아존은 좀처럼 첼시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2년에 1군으로 콜업됐으나 스페인 말라가, 네덜란드 비테세,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곧이어 잉글랜드 레딩, 풀럼, 이탈리아 키에보 베로나, 포르투갈 히우아브에서 임대 커리어를 쌓았다.
피아존은 프로 데뷔시즌이던 2012-13시즌에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 출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첼시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그 1경기마저 교체로 들어가 16분을 뛴 게 전부다. 2013-14시즌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리그 29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한 게 피아존의 최고 커리어다.
10년간 임대를 전전하던 피아존이 처음으로 완전 이적을 결심했다. 이번 행선지는 포르투갈 명문 SC브라가다. 브라가는 14일(한국시간) "공겨형 미드필더 피아존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가는 13라운드까지 진행된 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리메이라 리가에서 9승 4패 승점 27점으로 4위에 있다. 승점 4점 차로 3위 벤피카, 2위 FC포르투를 추격 중이다. 1위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격차는 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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