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14일 21시 04] 문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조기복원 필요"

김윤희 2021. 1. 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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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조기에 복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이임하는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양국이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조기에 복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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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주한 일본대사 접견..강창일 주일대사에 신임장


[뉴스 스크립트]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조기에 복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가야 할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는데요.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최근 한국 법원이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현재 어려움이 있지만 그로 인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할 양국관계 전체가 발목 잡혀선 안된다"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yhikim90@yna.co.kr


[기사 전문]

문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조기복원 필요"

이임 주한 일본대사 접견…강창일 주일대사에 신임장

"때때로 문제 생겨도 한일관계 발목 잡혀선 안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이임하는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양국이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조기에 복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도미타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도미타 대사는 지난달 25일 주미대사로 정식 발령을 받았고, 후임으로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내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도미타 대사가 약 1년 2개월간 주한 일본대사로 재직하는 동안 한일관계 관리와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하며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가야 할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한국 법원이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도미타 대사는 재직 기간 소회를 언급하고서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현재 어려움이 있지만 한일 양국은 오랜 역사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북아와 세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의 동반자"라며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때때로 문제가 생겨나도 그로 인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할 양국관계 전체가 발목 잡혀선 안된다"며 "그것은 그것대로 해법을 찾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대화 노력은 별도로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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